코로나 확산방지-고객안전 차원, 10개 지점 대상확진자 다녀간 본점 지하1층은 이번주까지만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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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확진자가 1500명을 돌파한 가운데 우리은행이 선제적으로 지점관리에 나섰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3월 한 달 동안 코로나19 확산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외국인이 많이 찾는 점포 10곳의 일요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외국인금융센터와 일요영업점은 외국인 근로자들로 항상 북적이기 때문에 사람들 간 접촉을 최소화 하는 예방조치가 곧 고객에 대한 배려라 생각한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고객의 안전을 위해 일시적으로 일요일 영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금융센터 5곳(안산-김해-의정부-김포-대림동)과 일요영업점 5곳(혜화동, 광희동, 광적, 발안, 평택)은 3월 한 달 간 일요일 영업을 하지 않는다.

    한편, 우리은행 본점 지하1층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면서 건물 일부가 임시 폐쇄됐으나 확진자와 접촉한 지하1층 잡화매장 관계자는 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은행은 전파 예방을 위해 실시한 건물 일부 폐쇄 조치를 다음 주부터 해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