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창개발 시행, 현대건설 시공…업무·쇼핑·레저 복합오피스타운 재탄생
  • ▲ 서울 가양동 CJ제일제당 바이오연구소 부지. ⓒ 네이버 항공뷰
    ▲ 서울 가양동 CJ제일제당 바이오연구소 부지. ⓒ 네이버 항공뷰

    서울 강서구 가양동 CJ 바이오연구소 부지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CJ 가양동 부지 규모는 10만3049㎡로 삼성동 코엑스의 2배 크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CJ 가양동 부지매각 우선협상대상자인 인창개발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전체 매각금액 1조500억원중 잔금 7000억원을 이날 오후 완납했다.

    이번 잔금납부는 지난해 12월 이행보증금 지불후 3개월도 안된 시점에 이뤄지는 것으로 당초 업계는 오는 4월을 전후해 잔금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번 자금은 인창개발이 금융권서 직접 조달하고 컨소에 참여한 현대건설이 보증을 섰다. 현대건설측은 "잔금을 방금전 완납했다고 인창개발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CJ 가양동 부지는 과거 CJ제일제당이 바이오연구소로 쓰던 곳으로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인창개발 컨소는 전체 면적의 50% 가량이 '준공업지역'인 이곳에 업무와 쇼핑·레저가 가능한 복합 오피스타운을 지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