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1%대 하락…코스닥도 동반 약세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코스피가 뒷걸음질치고 있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코로나19의 미국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으로 4%대 폭락 마감한 영향도 반영되고 있다.

    28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43.37포인트(2.11%) 하락한 2011.36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4.72포인트(1.69%) 내린 2020.17로 급락 출발해 낙폭을 넓혀가며 장 초반 2010선이 붕괴됐다.

    거래 성향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80억원, 23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 홀로 89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하락세다. 조선·전기제품·화학·전자장비와기기·생명보험은 2%대 하락을 보이고 있다. 반면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건강관리기술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급락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 대비 각각 900원(1.61%), 2700원(2.91%) 내린 5만5000원과 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81%), 네이버(2.47%), LG화학(4.51%), 현대차(3.72%), 삼성SDI(4.68%) 등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도 동반 하락세다. 전거래일 대비 16.90포인트(2.66%) 내린 621.27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