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납입 면제·금리인하 등 금융지원도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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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카드·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이 코로나19 피해 방지를 위해 구호물품과 성금을 전달했다. 보험료 납입 면제·금리인하 등 금융지원도 함께 이어갈 방침이다.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SGI서울보증이 마스크·위생물품 구입에 필요한 구호성금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전달했다. 앞서 지난달 10일에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이 사용할 마스크 5만장 등 개인위생물품 1억원 상당을 기부한 바 있다.같은 날 저축은행중앙회를 포함한 79개 저축은행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진·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3억원 규모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구호성금 기부 외, 방역활동과 다양한 금융지원도 실시되고 있다.동양생명은 대구시교육청과 협력해, 248개의 모든 유치원의 교실 집기·비품, 운동장 등 원내 전체 시설에 대한 방역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로 피해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간 보험료 납입 유예 ▲보험계약대출 이자납입 유예 등 금융지원도 실시한다.신한카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자사 쇼핑몰인 ‘올댓쇼핑’을 통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상품 전용관을 오픈한다. 또 국내 최고 수준의 빅데이터 활용 능력을 활용해 이번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응을 지원할 계획이다.앞서 신한카드는 신한금융그룹의 코로나19 대응 방안에 따라 ▲연매출 5억원 이하 영세가맹점 사업자금대출 이자율 30% 인하 ▲2~3개월 무이자할부 ▲결제대금 청구 유예 ▲소상공인 플랫폼 '마이샵' 통한 각종 마케팅 지원 등을 실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