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경보단계 심각 격상에 따라 참관객 건강·안전 위해 최종 연기 결정프랜차이즈산업협회 "비대면 상담 등 대안 모색"
  • ▲ 지난해 10월 제47회 프랜차이즈서울 박람회장(코엑스)을 찾은 참관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 지난해 10월 제47회 프랜차이즈서울 박람회장(코엑스)을 찾은 참관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최근 코로나 19의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국내 최대의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 2020 상반기 제49회 IFS 프랜차이즈서울(3.26~28)이 최종적으로 연기됐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6일 "생계형 예비 창업자들의 수요와 400여 참가사들의 사업 운영을 감안, 연중 가장 관심이 높은 봄 박람회의 정상 개최를 목표로 만전을 기해 왔다"면서 "하지만 최근 코로나 19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위기경보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국민들의 건강을 우려, 주최사와 주관사들이 참여하는 박람회 운영위원회(3개사)에서 최종적으로 연기 방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IFS 프랜차이즈서울은 2000년부터 41회에 걸쳐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 개최해 온 협회가 별도 박람회를 운영해 오던 코엑스 및 리드엑시비션스코리아와 2018년 통합 출범시킨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다. 600여개 부스의 국내 최대 규모를 갖추고 세계 각국에서 참여하는 국제 박람회로 거듭나 국내 창업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협회는 코로나 19 발병 이후 회당 2만5000여명에 달하는 참관객들의 안전을 고려, 열 감시기와 에어 샤워기, 집중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 안전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온 바 있다. 하지만 전국 확진자가 6일 기준 6000여 명을 넘어서고 대규모 집단 행사의 우려가 커지면서 삼자가 논의한 끝에 이번 박람회를 연기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

    협회는 "사업 운영에 타격을 입게 된 참가사들을 고려, 예정됐던 날짜에 온라인 창업 설명회를 개최하거나 별도로 사업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이미 사전 예약을 마친 참관객들과 만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삼자가 협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