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감염자 발생 및 전력 공급 차질’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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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태안 5호기의 공사를 늦추는 등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추가 조치에 들어갔다.

    서부발전은 9일 정부의 전력공급 정책으로 태안발전본부내 2개 발전기가 예방정비공사에 들어감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자 발생 및 전력공급 차질을 막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5월말 공사가 예정된 태안 5호기가 철저한 대비를 갖춘후 외부인력이 유입될 수 있게 착수시기를 1주일 늦췄다. 

    또한 공사착수후에는 ▲건강상태 문진표 작성 ▲출입구 열화상카메라 설치를 통한 출입자 발열검사 ▲예방수칙 교육 ▲다중이용시설인 구내식당 일일 소독과 식사시간 분리 운영 등을 통해 감염병 발생자 유입과 확산을 차단키로 했다.

    아울러 지역주민 보호를 위해 태안군과의 협력체계를 가동하고 외부인력이 숙박하는 단체숙소에 손소독제 배부, 인근 숙박업소와 음식점 방역, 태안보건의료원 핫라인 운영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앞서 본사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시 업무공백이 발생할 경우 전력공급에 지장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업무 지속성 확보계획(BCP)에 따라 비상근무 운영계획을 지난 5일 확정하고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전력그룹사에도 확진자 발생으로 본사가 폐쇄되는 등 위기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차질없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확산 방지조치를 통해 지역사회에서도 감염병이 발생치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