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D와 사업정보·인적교류·네트워크 공유…해외사업 공동개발·실행·관리
  • ▲ (왼쪽부터) 허경구 KIND사장과 김세용 SH공사 사장이 9일 해외 스마트시장 진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H공사
    ▲ (왼쪽부터) 허경구 KIND사장과 김세용 SH공사 사장이 9일 해외 스마트시장 진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가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해외 스마트시티 시장 진출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두 기관은 앞으로 스마트 시티 및 도시개발 노하우와 선진 금융기법 등을 활용해 해외 유망 스마트시티 개발사업 컨설팅 및 투자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해외사업 활성화를 위해 두 기관은 각자 보유한 스마트시티 및 도시개발사업 정보와 기술, 인력과 네트워크를 공유한다. 

    SH공사는 서울시 스마트 시티 건설·운영 관련 정책 및 시행 노하우와 함께 전문 인력을 지원하기로 한다.

    카인드는 해외 유망 스마트시티 및 도시개발 사업 에 SH공사와 공동 진출할 수 있도록 사업화 및 금융지원을 할 예정이다. 

    공공디벨로퍼로서 다수의 도시개발 및 스마트시티 사업 수행 경험을 가진 SH공사와 해외 인프라·도시개발 사업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인드가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두 기관은 해외 스마트시티 사업 발굴 및 수주를 위해 국내외 스마트시티를 추진하는 민간기업의 서울시·SH공사 사업 현장 및 운영시설 견학, 홍보지원, 국내외 행사 개최 등 K-Smart City 민관 동반 진출 활성화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카인드는 지난 2019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된 해외수주 활력 제고 방안 일환으로 고부가가치 융·복합 사업 전담 지원부서를 신설했다. 전담조직을 통해 중앙부처 및 공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 

    SH공사는 카인드와 해외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중앙정부 및 지자체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범정부적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