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신반포15차 단지명 '래미안 원 펜타스'…150m 문주 제안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신반포15차 재건축조합'에 최고급 디자인 적용을 제안했다.

삼성물산은 이를위해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과 싱가포르 래플스시티 설계로 유명한 네덜란드 유엔 스튜디오와 협업, 신반포15차가 가진 입지적 강점을 최대한 살릴 것을 약속했다.

13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신반포15차 단지명은 '래미안 원 펜타스'로 정했다. 북쪽으로 한강이 흐르고 남쪽으로는 반포도심과 연결되는 단지 특성을 살려 북쪽은 한강의 고요한 느낌을, 남쪽은 도심지 활력을 연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여기에 수평 디자인은 주동을 감싸는 유기적 선형을 활용해 우아하고 아름다운 느낌을 주고, 단지 입구는 150m 문주를 설치해 화려하고 장엄한 기운을 나타낼 예정이다. 

호텔식 드랍-오프 존도 만들 계획이다. 단지 주차장입구에 드랍-오프 존을 설치해 호텔로비처럼 꾸며진 컨시어지와 대기공간을 만들어 자녀 등하교나 손님 방문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입주민 프라이버시 보호와 이용편의를 고려해 드랍-오프 존은 각동 지하 1층 출입구에도 개별 설치할 방침이다.

세계조경가협회상을 7회 수상한 저력을 앞세워 차별화된 조경디자인도 선보인다.

삼성물산은 특별한 하나의 시그니처 플라자와 다섯 개의 프리미엄 정원으로 꾸밀 예정이다. 또한 단지 중심에 '더 S-플라자' 선큰가든을 설치,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클라쎄라고 부르는 다섯 개 프리미엄 정원들은 입주민 취향을 반영해 △라이브러리 △아트 △다이닝 △메디테이션 △티 5가지 테마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디스커버리 캠핑리조트 운영사와 협업해 30평 규모 '도심 속 캠핑'을 표방한 글램핑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실내는 건조기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세탁동선을 주방과 통합해 단순화 시킨 스마트키친을 적용하고, 식사공간을 아름답게 꾸민 갤러리 다이닝, 그림이나 고가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퓨어 클로젯 등을 적용할 방침이다.

삼성물산측은 "반포는 대한민국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그 중심에 있는 신반포15차가 빛날 수 있도록 래미안이 가진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