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총 50만㎡ 조성...2023년 사업 완료임대료 조성원가 1% 수준…최장 50년까지 연장
  • 국가산업단지로 조성중인 포항블루밸리에 임대전용 산업단지 30㎡가 추가지정 됐다.

    국토교통부는 포항블루밸리 임대전용 산업단지 규모를 기존 20만㎡에 30만㎡를 더해 총 50만㎡로 조성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포항블루밸리는 총 608만1000㎡ 규모로 오는 2023년 사업이 완료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2월 1차 임대신청 결과 총 13개 업체서 25필지 19만8000㎡를 신청했다. 입주기업은 주로 철강·금속 소재와 배터리분야 창업·중소기업 등이다.

    2023년 입주가 완료될 경우 신규일자리 565개, 매출액 2730억원, 건설설비투자 1211억원 등의 경제적 효과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단지 입주대상은 중소·창업기업, 외국인투자기업, 해외유턴기업 등으로 철강부품·기계부품·자동차부품 등 수요자 요구에 따라 지역특화 연관산업 위주로 반영될 예정이다.

    특히 임대료는 다른 임대전용 산업단지 보다 저렴한 조성원가 1% 수준으로 임대기간은 5년 의무로 최장 연장기간은 50년이다.
     
    정부는 사업시행자인 LH가 임대료 조성원가를 저렴하게 정할수 있도록 올 예산에 임대전용 산업단지 토지가격의 40%인 210억원을 편성, 3월중 LH측에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근오 국토부 산업입지정책과장은 "이번에 지정된 포항블루밸리 임대전용 산업단지는 장기 저리 임대전용 산업단지다 보니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등이 우선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를통해 기술개발 및 중소기업 자립기반이 구축되고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과 인재들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선순환 경제생태계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