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외인 순매도…코스닥도 폭락 중
  • 간밤 뉴욕증시의 12% 가까운 충격적인 폭락 영향으로 코스피가 급락 출발하며 장중 한때 1650선이 무너졌다.

    17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52.05포인트(3.04%) 내린 1662.81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대폭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2.93%, S&P500지수는 11.98% 나스닥지수는 12.32% 하락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중심으로한 글로벌 통화정책 공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를 이기지 못한 모습이다.

    이 영향으로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74.02포인트(4.32%) 하락한 1640.84에 출발해 고전하고 있다.

    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3억원, 95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은 11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하락세다.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를 제외하고 전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종이와목재는 6%대, 생명보험·자동차·기계·핸드셋·손해보험은 5%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2050원 내린 4만6850원에,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보다 3000원 내린 7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4.07%), 네이버(4.52%), 셀트리온(3.32%), LG화학(5.44%), 삼성SDI(4.15%), 현대차(5.55%) 등도 급락세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4.86포인트(2.88%) 내린 489.99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