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강세
  • 전일 뉴욕증시의 급락에도 코스피가 이틀째 상승 출발하며 장 초반 1620선을 회복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86포인트(0.05%) 내린 1590.34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반등한 지 하루 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장중 폭락하면서 일시적으로 거래가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6.30% 하락하며 2만선이 붕괴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5.18% 낙폭을 기록하며 7000선이 무너졌다. 나스닥지수는 4.70%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4.89포인트(2.19%) 상승한 1626.09에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폭을 줄이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거래 성향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60억원, 942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은 142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하락이 많다. 특히 항공사는 7%대, 전기제품은 4%대 하락을 보이고 있다. 반면 통신장비는 2%대, 화장품과 항공화물운송과물류는 1%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400원 내린 4만5200원에,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보다 800원 내린 7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37%), LG화학(4.11%), 현대차(1.36%), 삼성물산(1.44%) 등도 약세다. 반면 네이버(1.71%),셀트리온(0.32%), LG생활건강(2.38%)은 상승 중이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8.40포인트(1.73%) 오른 493.5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