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노동·환경·반부패 분야 등 유엔글로벌콤팩트 10대 원칙 이행
  • ▲ (왼쪽부터) 박석범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이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에게 지난 18일 개포동 본사에서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증서를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서울주택도시공사
    ▲ (왼쪽부터) 박석범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이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에게 지난 18일 개포동 본사에서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증서를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글로벌 사회적 가치 구축에 힘을 쏟는다.

    SH공사는 지난 2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가입을 통보받고 개포동 본사에서 UNGC 한국협회로부터 가입증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UN산하 세계 최대 자발적기업시민 이니셔티브로 2000년 7월 발족 이래 전세계 160개국 1만4000여개 회원이 참여중이다.

    가입기업은 유엔글로벌콤팩트의 핵심 가치인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 10대 원칙을 경영전략에 내재화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전 지구적 지속가능성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한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지난 30년 동안 30만호가 넘는 주택을 공급하는 등 서울시민의 주거복지를 향상함으로써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을 계기로 기업의 경영전략에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 10대 원칙을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내재화하여 사회적 가치·윤리경영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SH공사는 지난해말 개최한 사회적가치 비전 선포식에서 포용, 돌봄, 안전, 참여, 공정, 공생을 6대 핵심가치로 선포하고 2018년 한해동안 창출한 사회적가치를 1조4141억 원으로 측정해 발표했다. 

    또한 공사는 오는 4월 예정된 인권센터 개소를 통해 인권문제를 다루는 전문독립기구를 마련하고 기업 활동 전반에 인권존중의 문화를 확산, 사회적 가치 체계화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