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9개 영업점서 특례보증대출 접수코로나19 피해 지역 소상공인 지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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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은행이 코로나19 보증업무를 위탁받아 최장 2개월 이상 소요되던 대출 실행 기간을 1개월 이내로 축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BNK경남은행은 전국 159개 영업점에서 지역 신용보증재단이 담당하는 '코로나19 특별보증대출 보증업무'를 위탁 시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신용보증재단이 수행하던 보증상담, 서류접수, 보증심사, 보증약정 등 업무 가운데 보증상담, 서류접수 보증약정 등을 대행한다. 

    경남은행의 보증업무 위탁 시행으로 대출 절차가 획기적으로 줄어든 만큼 신용보증재단의 보증 심사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강상식 여신영업본부 상무는 "코로나19 여파로 신용보증재단 특례보증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이 급격히 증가해 마스크 확보만큼이나 대출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원활히 자금이 지원되도록 은행 차원의 지원책을 지속해서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긴급 운영자금을 필요로 하는 소상공인에게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는 특별신용대출도 시행하고 있다.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영업점장 전결로 운영, 기존 대출액과 상관없이 외부신용등급별 대출한도 내 대출이 가능하다.

    주거래 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최고 연 0.65%포인트 우대금리와 함께 외부신용등급(NCB와 KCB 중 하위 등급) 1~2등급에게 연 0.4%포인트, 3~4등급에게 연 0.2%포인트의 추가 우대금리가 적용돼 최저 연 3.91%(교육세 포함)까지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