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에서 효능 입증된 면역백신 플랫폼 기술 'UNITE' 활용
  • ▲ 에이치엘비 로고 ⓒ에이치엘비
    ▲ 에이치엘비 로고 ⓒ에이치엘비

    에이치엘비는 이뮤노믹 테라퓨틱스(이하 이뮤노믹)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19(이하 코로나19) 백신을 만들기 위한 제조계획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뮤노믹은 에이치엘비가 지난 1월30일 투자하고 자회사로 인수키로 계약한 미국의 바이오기업이다. 이뮤노믹은 여러 종류의 백신 디자인을 확보하고 현재 제형 개발 중이다.

    에이치엘비는 6~7주 내에 백신 제작과 기본적인 테스트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체 대상 임상시험은 올 하반기에 개시될 예정이다.

    이뮤노믹은 면역 백신 플랫폼인 'UNITE(Universal Intracelluar Targeted Expression)'라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존스 홉킨스 대학 연구진들이 만든 플랫폼을 이뮤노믹이 개발한 것이다. UNITE는 기존의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에 대해 높은 효능이 있음을 논문으로 증명한 바 있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이뮤노믹은 사스의 변종으로 추정되는 코로나 19에 빠르게 적용 가능한 플랫폼 기술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며 "이뮤노믹의 백신 개발 과정을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로 업데이트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