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뮤노믹 인수 위한 에이치엘비 컨소시엄에 합류자회사 단디바이오와 시너지 효과 기대
  • ▲ 넥스트사이언스 CI ⓒ넥스트사이언스
    ▲ 넥스트사이언스 CI ⓒ넥스트사이언스

    넥스트사이언스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에이치엘비 자회사 이뮤노믹 테라퓨틱스(이하 이뮤노믹)에 500만 달러(약 61억원)를 투자한다고 21일 밝혔다. 취득 예정일은 오는 23일이며, 취득 후 지분율은 약 3.7%(100만주)다.

    에이치엘비가 지난 1월 투자·인수계약을 체결한 미국의 바이오기업인 이뮤노믹은 면역치료 플랫폼 'UNITE'를 바탕으로 알레르기, 항암제, 백신 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이다. 최근 이뮤노믹은 에피백스(EpiVax), 파마젯(Pharmajet)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연내 임상 진행을 목표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하고 있다.

    넥스트사이언스는 자회사인 단디바이오와 투자회사인 나노젠을 통해 바이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단디바이오는 패혈증 치료제, 수퍼박테리아용 항생제와 항암백신 아주번트(adjuvant)인 면역증강제 등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단디바이오의 항암증강제 플랫폼 기술과 이뮤노믹의 항암면역 플랫폼 기술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에이치엘비를 중심으로 엘레바, 에이치엘비 생명과학, 이뮤노믹, 에이치엘비셀(전 라이프리버) 등 바이오 연관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경험과 네트워크를 통합해 협업 시스템인 HBS(HLB Bio eco-System)을 구축했다”며 “단디바이오도 HBS의 일원으로 시너지 효과를 통한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을규 넥스트사이언스 대표는 “넥스트사이언스는 바이오 분야에서는 이뮤노믹과 단디바이오를 중심으로, 비바이오 분야에서는 콤부차 제조·판매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