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순매수-외인·기관 순매도…코스닥 2%대 상승 중
  • 하락 출발하며 장 초반 1680선으로 떨어졌던 코스피가 다시 상승 반전해 1730선을 회복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6.74포인트(1.57%) 오른 1731.50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2월 이래 처음으로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2조달러에 달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덕이다.

    다만 증시 장 막판 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공화당 일부 의원들이 실업 보험강화에 대한 반대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부양책을 보류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자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3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15% 상승했다. 다만 나스닥지수는 0.27% 하락했다.

    이 영향으로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5.65포인트(0.33%) 내린 1699.11에 출발해 장중 160선으로 떨어졌지만 다시 상승 반전하며 1730선을 회복하고 있다.

    거래 성향을 보면 개인은 홀로 1613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7억원, 138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하락이 많다. 생명보험·전자장비와기기·자동차부품·전기제품·증권은 2%대 하락을, 철강·기계·화학·통신장비는 1%대 하락을 보이고 있다. 반면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는15%대 상승을 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250원 오른 4만8900원에,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보다 2200원 오른 8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0.82%), LG화학(0.33%), 현대차(1.89%)도 상승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37%), 네이버(0.64%), 삼성SDI(0.39%), LG생활건강(0.45%)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0.91포인트(2.16%) 오른 516.59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