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냉방 공동 사업개발 및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쿠웨이트 최초의 스마트시티 ‘압둘라 신도시’ 개발 사업 계획
  • 24일 서울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센터에서 열린 협약식 모습 ⓒ한난 제공
    ▲ 24일 서울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센터에서 열린 협약식 모습 ⓒ한난 제공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와 삼성엔지니어링(SECL)이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지역냉방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양사는 지난 24일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지역냉방사업의 공동개발 및 수행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지역냉방사업 전략수립·제도구축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난은 우수한 지역냉방기술, 삼성엔지니어링은 풍부한 중동사업 경험 노하우를 제공함으로써 쿠웨이트 지역냉방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앞서 한난은 2018년 압둘라 신도시의 지역냉방 사업 참여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을 맺은바 있으며 향후 국내 기업들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쿠웨이트 정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자 지위를 획득할 예정이다.

    김판수 한난 에너지혁신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해외 지역냉방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국내 기업들과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공기업으로서 국내 민간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압둘라 신도시사업은 양국 정부가 협력해 추진 중인 쿠웨이트 최초의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으로 LH가 도시계획과 설계를 주도하며 수도 쿠웨이트시티 외곽에 64.4㎢(2000만평) 규모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