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 기대
  • ▲ 양산시 사송 열수송 연계시설 건설공사 조감도 ⓒ한난 제공
    ▲ 양산시 사송 열수송 연계시설 건설공사 조감도 ⓒ한난 제공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중소건설업체의 지속적인 성장 및 상생협력을 위해 자체발주 공사에 지역업체의 참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한난은 27일 입찰 참가자격 기준을 바꿔 지역건설경제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선된 입찰 참가자격 기준에 따르면 한난이 발주한 건설공사 입찰에 참여하려는 업체는 건설공사 실적이 없는 지역중소건설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야 한다. 

    또한 지역건설업체의 최소 지분을 30%이상으로 규정했다. 한난은 기준 개정으로 지역중소업체 수주율이 제고돼 재정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난은 지난달 개선된 입찰참여 기준으로 '양산사송 열수송 연계시설 건설공사' 입찰을 진행해 경남지역의 대저건설(70%) 과 중앙건설(30%)을 1순위자로 선정한 바 있다.

    한난 관계자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지속적인 방안을 모색해  왔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이바지 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난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고통 분담을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임원급 연봉 10%을 반납키로 결정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