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마크 단지 구축 주택 브랜드 이미지 강화정도경영 확립 강조...작년영업이익 7673억원
  • ▲ 임병용 GS건설 사장이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개최된 제51기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 GS건설
    ▲ 임병용 GS건설 사장이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개최된 제51기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 GS건설
    GS건설이 올 한해 본업은 물론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해 비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GS건설은 2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제5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허창수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기타비상무 신규 선임 △실내장식 및 내장목공사업 등 모듈러 관련사업 정관 추가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아울러 연결재무제표 기준 수주 10조725억원, 매출 10조4166억원, 영업이익 7673억원, 당기순이익 4475억원 등 지난해 주요 경영실적도 보고했다. 

    이날 주총 행사에서 임병용 GS건설 부회장은 본업인 건설은 물론 분산형 에너지사업 등을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육성할 계획을 밝혔다.

    임병용 부회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경기침체와 유가하락에 따른 해외플랜트 발주감소, 주택 분양지연 등 경영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회사 본원적인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랜드마크 단지 구축을 통해 주택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기존 전통적 EPC 사업수행 방식을 탈피해 수익지향적 체계로 전환을 추진할 방침이다. 그동안의 수행경험을 기반으로 공사관리 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차별화된 신사업 계획도 밝혔다. 

    임 부회장은 "올해는 오일과 가스분야, 해외 태양광사업을 통한 분산형 에너지사업을 계획중"이라며 "변화하는 건설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외 모듈러 회사를 인수해 앞으로 성장의 한축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변화하는 디지털시대에 대응해 업계 최초로 자체 플랫폼도 개발하고 모델하우스를 디지털화한 '디지털 트윈하우스'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임병용 부회장은 정도 경영을 확립해 장기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준법경영은 수익창출을 넘어 회사 존폐를 결정짓는 요소인 만큼 안전사고와 현장 안전점검활동을 수시점검태세로 전환해 추락, 장비 안전사고를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임병용 부회장은 "GS건설은 주주의 격려와 임직원들의 헌신, 열정으로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다시한번 도약할수 있는 기로에 서 있다"며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하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