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사업부문 분할…'대림에프엔씨' 설립내부거래위원회 전원 사외이사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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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이 사내이사에서 물러났다.

    대림산업은 27일 서울 종로구 대림빌딩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재무제표와 정관 일부변경·이사선임·이사보수한도·분할계획서 승인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대림산업은 정관에서 사외이사 재임기간이 6년을 초과할 경우 임기를 1년으로 한 조항을 삭제하고 사내·사외이사 임기를 3년으로 통일했다. 여기에 이충훈 법률사무소 씨엠 대표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했다.

    이해욱 회장은 사내이사 연임을 포기했다. 이에따라 대림산업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사외이사 5명으로 변경됐으며 내부거래위원회 전원(3명)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필름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한 '대림에프엔씨' 설립 안건도 통과됐다.

    김상우 대림산업 부회장은 "자산유동화 및 면밀한 유동성 관리를 통해 안정적 경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외형키우기가 아닌 철저한 수익성 위주 수주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림산업은 지난해 매출액 9조7000억원, 영업이익 1조1301억원, 당기순이익 7103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