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금융지원 신속집행 방안 발표1~3등급 시중銀, 4~6등급 企銀, 7~10등급 소진공인터넷 통해 신용등급 조회회, 대출신청 온라인제 시행
  • 정부가 코로나19 경제대책 핵심인 긴급경영자금 대출 신청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긴급대책을 내놨다.

    출생년도에 따라 홀짝제에 맞는 날짜에 대출신청 할 수 있게 하고, 신용등급별로 신청가능한 은행도 구분했다.

    기획재정부·중소벤처기업부·금융위원회는 27일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금융지원 신속집행 방안을 발표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긴급 대출을 받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섰지만, 제대로 상담도 받지 못한 채 발걸음을 돌리시는 분들을 보면서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정부와 정책 금융기관, 시중은행이 대출을 분담해 시중 유동성을 이용한 대규모 지원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정부 발표에 따르면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신청이 가능한 곳은 ▲시중은행 ▲IBK기업은행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 나뉜다.

    1~3등급은 시중은행, 4~6등급은 IBK기업은행, 7~10등급은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대출신청 할 수 있다. 세 기관에 지원되는 대출규모는 각각 3조5000억원, 5조8000억원, 2조7000억원 등 총 12조원 규모로 연리 1.5%의 초저금리가 적용된다.

    특히 대출신청이 몰리는 저신용자(7~10등급) 창구인 소상공인진흥공단에는 출생년도에 따라 신청가능한 날짜가 구별된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짝수년도인 경우 짝수날에만 신청가능하며 끝자리 홀수년도는 홀수날에만 가능하다. 홀짝제 시행은 다음달 1일부터다.

    이와 함께 온라인 대출신청 과정도 수월해진다. 온라인을 통해 기본인적사항을 접수한 뒤 상담시간을 예악한 뒤 대출을 진행하게 된다. 제출해야 하는 서류도 사업자등록증, 임대차계약서, 통장사본 등으로 간소화했다.

    대출에 앞서 자신의 신용등급을 알려면 인터넷 나이스평가정보 사이트에 공인인증서로 접속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소상공인 지원센터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김 차관은 "한정된 재원으로 많은 소상공인에게 골고루 지원되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며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