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美 아메리카은행 주총서 대표이사 선임 건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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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미국 현지 법인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차기 법인장에 신현석 우리피앤에스 대표(우리은행 산하 부동산 자산관리업체)를 낙점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이날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현석 대표이사 선임의 건을 의결한다.
신현석 우리아메리카은행 차기 법인장은 1960년 충북 제천 출생으로 제천고와 부산대 법학과를 졸업 후 1982년 우리은행에 입행했다. 우리은행에서 전략기획부장과 경영기획단 상무,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등을 두루 거쳤으며, 지난 2018년 2월부터 우리피앤에스 대표를 맡았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1984년 설립돼 우리은행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 상업은행이다. 2003년 미 펜실베이니아 소재 팬아시아은행을 인수하며 동부지역 중심으로 영업망을 확충했고, 현재 11개주에서 25개 영업점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여신과 송금, 외환, 사전계좌개설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미국 달라스와 조지아, 애틀란타 사무소를 지점으로 전환 준비 중이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M&A(인수합병)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우리아메리카은행 라이센스를 현재의 커머셜뱅크에서 은행지주회사(Bank Holding Company)로 전환할 계획이다. 은행지주회사가 되면 미국 금융시장에서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금 조달이 가능해지고, 뱅킹 업무 이외에 자기자본(PI) 투자 등 새로운 비즈니스가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