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1%대 강세
  • 전날 뉴욕증시가 국제 유가 반등 영향으로 오른 가운데 코스피도 0.4% 가까이 상승 출발하며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지수는 장 초반 1740선을 회복했다.

    3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2.18포인트(0.71%) 오른 1737.04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2% 안팎으로 상승했다. 폭락세를 기록했던 국제 유가가 급반등하며 투자 심리를 되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트위터에서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최대 1500만 배럴을 감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영향이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24%,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2.28%, 1.72% 올랐다.
     
    코스피는 전날 대비 6.31포인트(0.37%) 오른 1731.17에 출발해 상승폭을 넓혀가면서 장 초반 한때 1740선을 회복했다.

    거래 성향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87억원, 33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홀로 163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다. 석유와가스는 5%대, 조선·전기제품은 3%대 상승을 보이고 있다. 화학·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전자제품·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는 2%대 상승 중이다. 반면 손해보험·항공화물운송과물류·자동차부품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550원 오른 4만7350원에,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보다 500원 오른 8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0.51%), LG화학(2.92), LG생활건강(0.18%), 삼성SDI(3.65%)는 상승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43%), 네이버(1.44%), 현대차(0.35%)는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6.92포인트(1.22%) 오른 574.62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