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국제유가 폭락 영향으로 하락세로 출발했다.
10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61포인트(0.14%) 내린 1833.60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2조3000억 달러 규모 부양책 발표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만 감산 합의 기대감에 상승하던 국제유가가 폭락하면서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5%, 나스닥 지수는 0.77% 올랐다.
코스피는 전날 대비 0.45포인트(0.02%) 내린 1835.76에 출발해 보합권에 머물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 성향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73억원, 10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17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많다. 석유와가스는 2%대,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식품·화장품은 1%대 하락을 보이고 있다. 반면 자동차는 4%대, 철강은 3%대, 항공사·자동차부품은 1%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등락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250원 내린 4만8850원에,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보다 1300원 내린 8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0.90%), LG생활건강(2.47%)도 하락 중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4.08%), 셀트리온(0.71%), LG화학(0.31%), 현대차(3.50%), 현대모비스(3.09%)는 상승세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25포인트(0.20%) 내린 614.70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