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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며 1850선을 회복했다.
1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1.32포인트(1.72%) 오른 1857.08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우려와 기업실적이 발표되는 가운데 혼조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1%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0.48% 올랐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20.65포인트(1.13%) 오른 1846.41에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거래 성향을 보면 기관은 4271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288억원, 147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8억7212만주, 거래대금은 9조8067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통신장비·조선·전기제품은 4%대, 화학·IT서비스·전자장비와기기·건설은 3%대 상승했다. 반면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700원 오른 4만9000원에, SK하이닉스는 900원 오른 8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0.56%), 셀트리온(0.23%), 네이버(1.51%), 현대차(2.25%), LG화학(3.65%), LG생활건강(0.25%), 삼성물산(1.95%)도 올랐다.
광명전기(10.66%)는 삼성전자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코오롱생명과학(29.93%)은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미국 내 임상시험이 재개 소식에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부광약품(24.69%)도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임상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75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0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3.58포인트(2.28%) 오른 610.29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106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76개로 집계됐다.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원 내린 1217.3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