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 시점 불투명350명 구조조정도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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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타항공이 셧다운 기간을 연장한다.  

    17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회사는 국내선 5월28일, 국제선 6월30일까지 휴항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스타는 지난달 9일 모든 국제선 운항을 멈췄다. 이어 24일에는 국내선까지 중단했다.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회사 관계자는 “추후 재개 일정은 내부 논의 후 공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직원들은 이달 초부터 전원 휴업 중이다. 이와 동시에 회사는 전체 직원 1600여 명의 20% 수준인 350명 규모의 인력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관련 협의는 선출을 통해 꾸려진 직원 대표단이 참여 중이지만, 휴업 사태로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2월에는 전 직원 급여를 40%만 지급했다. 3월에는 전액을 주지 못했다. 최근에는 직원 대상 국민연금과 4대 보험료를 체납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