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주당 300만 테스트 물량 수출… 내달부터 주당 500만 테스트로 확대AI 시약개발시스템∙자동화 검사시스템 갖춰 전 세계에서 수요 증가
  • ▲ 씨젠 코로나19 진단시약 '올플렉스(Allplex 2019-nCoV Assay)' ⓒ씨젠
    ▲ 씨젠 코로나19 진단시약 '올플렉스(Allplex 2019-nCoV Assay)' ⓒ씨젠

    씨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시약인 ‘올플렉스(AllplexTM 2019-nCoV Assay)’가 전 세계 60여 개국에 1000만 테스트 이상 수출됐다고 21일 밝혔다.

    씨젠은 자체 보유한 인공지능(AI) 시약개발시스템을 이용해 왔다. 특히 초기부터 꾸준히 생산 물량을 늘리면서 현재 주당 300만 테스트 물량을 수출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약 60개국에서 현재 씨젠의 진단시약이 사용되고 있다. 여기에는 코로나19로 피해가 막심한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 주요 유럽 국가들을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 등이 포함돼있다. 중동, 아시아 국가들과 중남미 국가들에 대한 공급 물량도 증가하고 있다.

    씨젠의 우수한 진단시약 개발기술과 자동화된 검사시스템 덕분이라는 게 회사 측의 분석이다. 씨젠의 진단시약은 3개의 목표유전자(E, RdRp, N)를 단일 튜브로 모두 검출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다. 추출부터 결과분석까지 자동화시스템을 갖춰 효율성도 우수하다.

    씨젠은 내달부터 수출 물량을 주당 500만 테스트(월 2000만 테스트)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는 “우리는 생산과 수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과정에서 기업이 가진 기술을 활용해 사회를 돕는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최고의 분자진단기술을 대표하는 진단시약을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씨젠은 국내 최대검사기관인 씨젠의료재단과 협업해 검사 장비와 관련 전문 인력 등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들을 지원하고 있다. 씨젠의료재단은 해외에서 샘플을 수령할 경우 24시간내에 결과 확인이 가능하며 하루 최대 1만 5000건의 코로나 19 검사를 수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