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젠트, EDGC가 지분 16.3% 보유한 손자회사"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 증가로 전략적 검토"
-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의 관계사 솔젠트가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솔젠트는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솔젠트는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상장 추진에 착수했다. 주관사 계약 후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솔젠트는 EDGC가 자회사 EDGC헬스케어를 통해 지분 16.3%를 보유하고 있는 비상장사다.
솔젠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진단키트 '다이아플렉스Q(DiaPlexQ)'를 개발해 지난 2월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본부의 긴급사용승인을 받고, 같은달 28일에는 CE(유럽인증)를 획득해 수출길에 나섰다.
솔젠트는 지난달 22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을 넘어 영구 사용을 위한 정식승인신청을 완료했다. 최근에는 국내 진단기업 최초로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에 비축전략물자 조달업체로 등록됐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이 증가하면서 솔젠트의 상장 계획이 앞당겨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솔젠트 관계자는 "애초에 계획이 따로 있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매출이 늘어서 (상장을) 전략적으로 검토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