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향·캡슐 담배 점유율 38.4%…10명 중 4명이 찾아기존 담배 소비자들 풍부한 맛과 향 선호 더 커져BAT코리아 ‘던힐 파인컷 더블 캡슐’로 소비 트랜드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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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담배시장에서 새로운 맛과 향을 더한 캡슐 담배 제품의 비중이 대폭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인 담배 고유의 맛 대신 맛과 향에 더욱 민감해졌다는 분석이다.21일 시장조사업체 닐슨에 따르면, 국내 가향 및 캡슐 담배의 판매 비중은 지난 2015년 전체 시장 대비 18.7%에서 지난해 38.4%로 두 배 이상 성장했다. 흡연 소비자 10명 중 4명이 가향 및 캡슐 담배를 찾았다는 뜻이다.궐련형 전자담배 또는 액상형 전자담배의 출시에도 불구하고 기존 소비자들은 다양한 맛과 향을 선호한 것으로 해석된다.실제 이런 소비자의 트랜드에 맞춰 담배 업계의 캡슐담배 공세도 더욱 거세지고 있다.단적으로 BAT코리아의 던힐은 100년 넘는 전통 영국 담배 브랜드지만 최근 제품 라인업을 폭넓게 확대하는 등 젊은 이미지를 표방한 패키지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던힐의 신제품으로 출시한 ‘던힐 파인컷 더블 캡슐’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수퍼슬림 파인컷 제품에 필터에 캡슐을 2개 적용한 것이 특징. 캡슐을 통해 최대 4가지의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이를 통해 성인 흡연 소비자들이 개인의 취향과 기호에 따라 최대 4가지의 맛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다. 던힐 파인컷 더블캡슐 라인업은 ‘트로피컬 크러쉬’와 ‘멜로우 크러쉬’, 총 2종으로 판매되며, 타르와 니코틴 함량은 각각 1.5mg/0.15mg이다. 가격은 현재 출시 특별가로 4000원에 판매되고 있다.BAT코리아 관계자는 “맛과 냄새에 민감한 최근 성인 흡연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100년 역사의 던힐 브랜드도 변신을 꾀하며 진화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자기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더블 캡슐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