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내 본계약 체결 시 계약기간, 확정 계약금액 증가 가능성有최근 美 비어와 4418억 규모 위탁생산 확정의향서 체결 이후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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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1일 유럽 소재 다국적 제약사와 3977만 3925 달러(약 484억 7248만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거래 금액은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확정된 금액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매출액의 6.91%에 해당하는 규모다. 상반기 내 예정된 본계약을 체결할 경우 계약기간과 확정 계약금액은 증가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 금액은 양사간 계약상 구속력이 있다"며 "향후 본계약을 체결할 경우 확정된 내용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9일 미국 바이오기업 '비어'와 3억 6224만 달러(약 4418억 2901만원) 규모의 위탁생산 확정의향서를 체결하며 올해 수주 목표(3공장의 65%)를 조기 달성한 바 있다. 이는 지난 2016년 상장 이후 단일 공시 기준으로 최대 수주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