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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지난 21일 코로나19로 조정을 받은 현 시점에서 매수를 고려해 볼만한 해외 우량주를 담은 ‘글로벌 원마켓 포트폴리오’를 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KB증권에 따르면 팬데믹으로 인해 경제가 충격 받아 글로벌 증시가 하락했지만 비즈니스 전략이 훼손되지 않고 가격 부담은 낮아져 투자 매력이 높아진 종목들이 많아졌다.
애플, 아마존과 같은 해외 우량주의 주가가 오랜 기간에 걸쳐 상승하면서 가격 부담을 느꼈던 투자자들에게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할 수 있는 기회이라는 설명이다.
KB증권 리서치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인 유동성 문제가 해결된 이후의 경제 회복을 염두에 두고,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투자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숨은 보석을 발굴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제시한 ‘글로벌 원마켓 포트폴리오’는 ‘모빌리티(Mobility)’, ‘언택트 경제(Untact Economy)’, ‘5G’를 주요 테마로 설정했다. 미래의 성장이 기대됨과 동시에 재무 건전성이 뛰어나 주가 급락에 따른 가격 매력까지 보유한 종목들을 엄선했다. 또한 프론티어 마켓으로도 시선을 확장해 베트남 우량주도 소개했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SK텔레콤, 카카오, LG화학을 비롯해 ▲미국주식 아마존, IBM ▲중국주식 북방화창, 선난써키트 ▲일본주식 마쓰이증권 ▲베트남주식 낀박도시개발 등이 유망한 종목으로 꼽혔다.
신동준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고액자산가뿐만 아니라 2030 비대면 고객들도 해외주식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면서 “증가하고 있는 비대면 고객들에게 이번 ‘글로벌 원마켓 포트폴리오’가 성공적인 해외주식 투자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