펙사벡 임상 중단될 것 알고 지분 매각해 손실 매각한 혐의이용한 전 대표·곽병학 전 감사, 같은 혐의로 이미 구속
  • ▲ 문은상 신라젠 대표는 지난해 8월4일 '펙사벡' 글로벌 임상 3상 무용성 평가 관련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 ⓒ박성원 기자
    ▲ 문은상 신라젠 대표는 지난해 8월4일 '펙사벡' 글로벌 임상 3상 무용성 평가 관련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 ⓒ박성원 기자

    문은상 신라젠 대표이사가 '미공개 정보 주식거래 의혹'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서정식 부장검사)는 27일 오전부터 문 대표를 소환해 조사 중이다. 문 대표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21일 문 대표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문 대표는 항암바이러스 '펙사벡'의 임상시험이 중단될 것을 사전에 알고 거액의 지분을 미리 매각해 손실을 회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라젠의 이용한 전 대표이사, 곽병학 전 감사 등은 같은 혐의로 이미 구속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