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부여 등 6개 구간 162km 주배관 건설계획 확정"국내 투자사업 조기 추진 공기업 역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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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가스공사가 천연가스 공급설비 건설에 4056억원을 신규 투자한다.

    가스공사는 청양~부여 등 전국 6개 구간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설비 건설 기본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가스공은 지난 10일 코로나19(우한 폐렴)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특별지침에 따라 대구 본사·서울·광주·부산 등 4곳에서 화상회의로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공급설비 건설사업은 총 6건으로 정부의 제13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 및 제8차 전력수급계획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규모는 주배관 162km 및 공급관리소 신설 16개소, 변경 10개소 등 총 26개소로 4056억원이 소요된다.

    가스공사는 이달부터 설계용역 발주 준비에 착수해 각 사업별로 2022년부터 2024년에 걸쳐 순차 준공할 계획이다.

    채희봉 사장은 “코로나19로 급격히 위축된 국내 실물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의 전방위적 정책에 발맞춰 가스공사가 계획한 국내 투자사업을 조기 추진하고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