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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2% 넘게 하락했던 코스피가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영향으로 상승 출발하며 장중 1910선을 회복했다.
6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3.51포인트(1.24%) 오른 1918.88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취했던 제한조치를 부분 완화하는 미국 내 주들이 늘어나면서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이에 따른 경제 정상화 기대감에 국제유가도 20% 이상 폭등했다.
이 영향으로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4.08포인트(1.27%) 오른 1919.45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거래 성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82억원, 55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72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다. 석유와가스는 3%대, 건강관리기술·조선·증권·자동차는 2%대 상승을 보이고 있다. 식품·전기제품·생물공학·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전자장비와기기·IT서비스·게임엔터테인먼트도 1%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50원 오른 4만9050원에, SK하이닉스는 900원 오른 8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44%), 네이버(2.51%), 셀트리온(1.23%), LG화학(1.39%), LG생활건강(0.95%), 현대차(2.30%), 삼성SDI(1.99%)도 강세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7.95포인트(1.24%) 오른 649.86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