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판매 및 수출 모두 뒷걸음질안정적 노사 관계로 수요에 탄력 대응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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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코로나19(우한폐렴) 여파로 인한 생산 차질 탓에 4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쌍용차는 지난달 총 6813대를 판매해 지난해 동월(1만2281대)보다 44.5%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회사 측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충격이 있었다”며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생산라인 순환 휴업에 들어가 실적이 뒷걸음질 쳤다”고 설명했다.같은 기간 내수 시장에서는 41.4% 줄어든 6017대를 팔았다. 수출의 경우 796대로 집계됐다. 해외 시장의 이동제한 조치 등에 지난해 동월(2438대) 대비 67.4% 급감했다.쌍용차 관계자는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마무리하는 등 안정적 노사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쌍용차는 지난달 G4 렉스턴 화이트 에디션과 리스펙 코란도 및 티볼리를 출시하는 등 상품성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