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 위한 인허가 모두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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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착공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모두 통과했다.6일 서울시는 현대차그룹의 GBC 착공 신고서를 수리하고 착공 신고 필증을 교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건축 허가서를 발급한 이후 5개월 만이다.현대차그룹은 2014년 9월 옛 한국전력 부지를 매입한 지 6년여 만에 GBC 신축 사업의 인허가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게 됐다.GBC는 높이 569m, 지하 7층, 지상 105층 규모로 지어진다. 국내 최고 건물이 될 예정이다. 2026년 완공 예정이며 약 3조7000억원의 공사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도시행정학회에 따르면 GBC 착공으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는 27년간 약 265조원에 이를 전망이다.다만 코로나19(우한폐렴) 사태로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넘어야 할 산은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대차그룹은 공사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외부 투자자를 모집하는 등 공동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