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48% 강세…환율 2.9원 오른 1225.0원
  •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 속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5포인트(0.01%) 내린 1928.61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대규모 실업통계가 나왔지만 경제 재개 기대감이 하락폭을 제한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 영향으로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6.76포인트(0.35%) 내린 1922.0로 출발해 오후 들어 상승 전환했지만 장 후반 약세로 돌아섰다.

    거래 성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40억원, 587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3220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7억6237만주, 거래대금은 7조2651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많았다. IT서비스는 6%대, 소프트웨어는 5%대 상승을 보였다. 건강관리장비와용품·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카드는 3%대 상승했다. 반면 건강관리기술은 6%대, 디스플레이패널·석유와가스는 1%대 하락했다. 반도체와반도체장비·제약·증권 등도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400원 내린 4만8800원, SK하이닉스는 100원 오른 8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1.39%), 셀트리온(1.21%), LG화학(1.80%), 현대차(0.75%), 삼성물산(2.35%)는 하락한 반면 네이버(1.65%), LG생활건강(1.45%)은 상승했다. 

    이날 정부가 디지털 인프라 구축 등 한국판 뉴딜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다우데이터(29.58%), 다우기술(19.33%), 미래테크놀로지(9.61%), 더존비즈온(6.48%) 등 클라우드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정부가 비대면 의료 서비스 확대가 원격의료는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 관련주인 비트컴퓨터(15.14%), 인성정보(14.42%), 인피니트헬스케어(13.70%) 등은 급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52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9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9.77포인트(1.48%) 오른 668.17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94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88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9원 오른 1225.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