펙사벡 임상 중단 미리 알고 지분 대량 매각해 손실 회피한 혐의이용한 전 대표·곽병학 전 감사, 같은 혐의로 구속된 상태
  • ▲ '미공개 정보 주식거래 의혹'을 받는 문은상 신라젠 대표이사가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에서 조사를 마친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 '미공개 정보 주식거래 의혹'을 받는 문은상 신라젠 대표이사가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에서 조사를 마친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이 미공개 정보 주식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문은상 신라젠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서정식 부장검사)는 문 대표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8일 밝혔다.

    문 대표는 항암바이러스 '펙사벡'의 임상시험이 중단될 것을 사전에 알고 거액의 지분을 미리 매각해 손실을 회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라젠의 이용한 전 대표이사, 곽병학 전 감사 등은 같은 혐의로 이미 구속된 상태다..

    ㅣ1 대표는 자본 없이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회사 지분을 부당하게 취득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