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등 임원 100여 명 나서
  • ▲ 한국테크놀로지그룹 기업로고(CI) ⓒ한국테크놀로지그룹
    ▲ 한국테크놀로지그룹 기업로고(CI)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모든 계열사 임원이 급여 20%를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 코로나19(우한폐렴) 여파로 악회된 경영 환경과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결단이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옛 한국타이어)를 비롯한 임원 100여 명이 이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한다고 8일 밝혔다.

    급여 반납은 경영 여건이 정상화될 때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완성차 업계의 부진과 코로나19로 인한 셧다운, 수요 위축 등을 극복하기 위한 자구책의 일환이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비용 절감을 추진하고 비상 경영체제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엔 부산 영도 물류센터 부지 등을 매각하기로 하는 등 자산 효율화와 재무 건전성 개선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