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이차-정보통신산업진흥원, 오픈소스 S/W 관리 MOU 체결

현대·기아자동차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자동차 제조 관련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을 위한 차원이다. 현재 업계는 무료로 쓸 수 있는 소프트웨어인 오픈소스 지원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으로 인포테인먼트, 전장 부품 제어, 외부 통신 등에 소프트웨어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현재·기아차는 차량에 포함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 관한 관리 정책을 협력 업체까지 확장한다. 이와 함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기준 수립 및 배포, 최신 기술 홍보 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협력 업체의 부담을 줄이고 상생협력, 경쟁력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오픈소스 라이선스 검증 서비스, 관리 체계 수립 및 전문가 양성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저작권 및 계약 위반 등 법적 리스크(위함)를 낮추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