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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하며 1940선을 회복했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21포인트(0.89%) 오른 1945.82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중국 수출 호조와 봉쇄 완화에 대한 경제 재개 기대감 속에 일제히 상승했다.
이 영향으로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6.33포인트(0.85%) 오른 1944.94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거래 성향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733억원, 438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2438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7억7519만주, 거래대금은 7조8258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음료·방송엔터테인먼트·식품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다. 건강관리기술은 13%대,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는 4%대, 제약·소프트웨어·전기장비·자동차는 3%대 상승했다. 자동차부품·게임엔터테인먼트·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손해보험 등은 2%대 상승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상승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보합 마감을,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600원 오른 8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3.70%), 셀트리온(3.19%), LG생활건강(1.28%), 현대차(2.05%), 삼성물산(1.93%)은 상승했다. 반면 네이버(0.70%), LG화학(0.42%)는 하락했다.
쎄미시스코(30.00%)는 기존의 투명전극을 대체할 구리 소재 투명전극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한전선(14.93%)은 코로나19에도 올해 1분기 흑자전환 실적을 올리며 강세를 보였다. EDGC(14.73%)는 계열사 EDGC헬스케어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체가 형성됐는지 2분 안에 확인 가능한 진단키트를 신규 공급한다고 밝히면서 급등했다.
반면 CJ CGV(6.61%)는 사상 첫 분기 적자에 유상증자 결정까지 단행하면서 급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58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2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4.13포인트(2.11%) 오른 682.30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94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88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1원 내린 1219.9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