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불구, 매출액·영업이익 소폭 감소… '선방'카티스템 분기 판매량 1100vial 넘어… 하반기 매출 증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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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디포스트 로고 ⓒ메디포스트

    메디포스트는 8일 잠정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별도기준 영업손실이 8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3억 3700만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2억 3600만원으로 0.8% 줄고, 당기순이익은 43억 7100만원으로 436.6% 늘었다.

    메디포스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매출액과 영업이익 소폭 감소하는 수준으로 선방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억 1900만원 감소한 것에 대해서는 뚜렷한 원인을 찾기 어렵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건강기능식품은 여성 유산균과 비타민, 이너뷰티 등 여성 전용, 면역력 관련 제품 수요 증가로 매출이 급증했다. 세포치료제 부문 매출 역시 전분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줄기세포 치료제 업계의 악재로 성장 속도가 주춤했던 카티스템의 분기 판매량이 1100바이알(vial)을 넘어섰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카티스템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의료진의 신뢰가 여전히 높은데다 최근 전염병 우려로 병원 방문을 꺼렸던 환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높은 매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