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적 요인으로 영업손실 발생… 카티스템 상반기 매출은 25% ↑메디포스트 상반기 매출액 237억… 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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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디포스트 로고 ⓒ메디포스트

    메디포스트는 2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별도기준 영업손실이 5억 44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적자 폭이 2억 3300만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3억 3500만원으로 2.4% 늘고, 당기순이익은 18억 1600만원으로 276.9% 증가했다.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감소한 만큼, 실적이 개선된 것은 분명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계절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카티스템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말 기준 카티스템 누적 판매량은 1만 3000바이알(vial)을 돌파했고 국내 처방 병원수도 지난 해 말 대비 10% 증가하면서 500개를 넘어섰다. 또한, 제대혈 셀트리, 건강기능식품 모비타 등 각 사업부가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덕분에 메디포스트의 상반기 매출액은 236억 6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늘어나 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2세대 줄기세포 치료제의 연구개발로 상반기 경상연구개발비 지출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전 사업부의 고른 매출 성장으로 실적이 호전됐다”며 “차기 파이프라인에 대한 투자도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포스트는 지난 5월 식약처로부터 승인을 받은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의 임상을 3분기 중 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