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현대·기아차에 총 100만대 스티어링 휠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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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유에이피
    대유위니아그룹의 계열사 대유에이피는 지난달 현대차로부터 6년 간 차세대 승용 전기차에 적용할 스티어링 휠 30만대를 추가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스티어링 휠 전문업체인 대유에이피는 작년 4월부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차세대 전기차 모델에 6년 간 사용될 스티어링 휠을 각각 40만대, 30만대 수주했다. 이번 계약까지 합치면 약 100만대의 전기자동차 스티어링 휠을 수주한 셈이다. 첫 납품은 현대차 준중형 CUV 전기차로 올 11월이다.

    대유에이피는 현대차 및 기아차의 전기차 외에 승합차 및 승용차, 경SUV 등 다양한 등급의 일반자동차 스티어링 휠도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약 6년간 234만대를 수주했다.

    대유에이피는 'STEERING WHEEL ASSY'을 주력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전 공정 일괄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현대 및 기아차에 공급되는 스티어링 휠의 국내 생산 물량 약 70%를 담당하며 제네시스 브랜드에도 스티어링 휠을 공급하고 있다.

    대유에이피 관계자는 "전기차 물량 수주는 차세대 사업을 선점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회사의 미래에 단단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 많은 고객과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에서도 목표한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