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비 반값'에 이어 거래액 확대 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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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예약 플랫폼 업체 여기어때컴퍼니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숙박업계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광고비 반값'에 이어 거래액 확대 방안 등 중소형호텔 업계 상생안을 발표했다.여기어때가 주요 중소형호텔을 대상으로 거래액을 늘리기 위한 마케팅 지원을 실시한다. 이달 발생한 거래수수료 절반을 시장 상황을 타개에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금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할인 쿠폰 발급 비용으로 활용되며 대상 제휴점은 별도의 신정 절차 없이 혜택을 일괄 적용 받는다.
코로나19 사태 정점 이후 호텔 및 리조트, 펜션의 수요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소형호텔은 방문객 규모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데 따른 조치다.숙소 이용객 방문을 유도하는 '청결 숙소' 홍보물도 전체 중소형호텔에 제공한다. 전염병 확산 후 '청결 숙소'를 찾는 발길이 늘어나고 있어서다. 청결 숙소라는 점을 안내하는 포스터와 외부 거치 배너, 객실 내 배치할 수 있는 청결 숙소 안내장 등을 포함한 2개 패키지가 준비됐다.여기어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제가 얼어붙으면서 피해를 이야기하는 제휴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제휴점은 해당 쿠폰을 성수기에 진입하는 6월에 활용하게 되며,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효과적인 영업 전략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여기어때는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친 지난 3월부터 자영업자가 다수인 중소형호텔 업계를 위한 지원 방안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지난달까지 대구 지역 중소형호텔의 광고비를 반값까지 인하했으며, 경북과 부산 지역은 1곳당 최대 50만원 상당의 마케팅 지원 방안을 실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