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재개 시점은 미정현대·기아차 해외공장 중 유일한 셧다운
  • ▲ 서울 양재동 기아자동차 본사 사옥 ⓒ뉴데일리
    ▲ 서울 양재동 기아자동차 본사 사옥 ⓒ뉴데일리
    기아자동차가 현지 정부 방침에 따라 멕시코 공장의 재가동 일정을 연기했다.

    1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오는 18일 예정이던 멕시코 공장의 부분 가동을 연기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우한폐렴) 여파로 현지 정부의 방침을 따르기로 한 것”이라며 “재가동 시점은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6일부터 셧다운에 들어간 멕시코 공장은 현대·기아차 해외 생산기지 중 유일하게 멈춰있는 상태다.

    현대차는 지난 13일 브라질 공장을 재가동 하면서 생산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러시아 공장, 체코 공장, 터키 공장은 지난달 조업 재개에 들어갔다. 미국 공장, 인도 공장은 이달 초 생산라인을 돌리기 시작했다. 

    기아차의 경우 슬로바키아 공장, 미국 공장, 인도 공장에서 부분적인 생산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