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좌진 대표 "신사옥 이전, 임직원과 비전 공유 기대"
  • ▲ 롯데카드 신사옥 전경ⓒ롯데카드
    ▲ 롯데카드 신사옥 전경ⓒ롯데카드
    롯데카드는 최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콘코디언 빌딩으로 사옥을 이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신사옥은 롯데카드의 조직문화와 경영철학을 담아냈으며, 조좌진 대표이사가 공간 배치, 인테리어 등 전반적인 사항들을 직접 세심히 챙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수평적 기업문화와 유연하고 탄력적인 애자일(Agile) 조직문화가 형성될 수 있게 좌석 배치, 공간 활용에 중점을 뒀다. 또 업무, 회의, 수납 등 목적에 따라 효율적으로 변경 가능한 ‘모듈형 테이블’, ‘스탠딩 테이블’을 설치해 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또 롯데카드만의 경영철학을 담은 신개념 복합문화공간 ‘워킹 라운지(Working Lounge)’도 7개 층에 선보였다. 워킹 라운지는 업무를 뜻하는 ‘워킹’과 휴식하는 장소를 의미하는 ‘라운지’의 합성어로 업무와 휴식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뜻한다.

    이 밖에도 사내 식당, 사적인 통화도 편하게 할 수 있는 ‘폰 룸’, 남녀 휴게실에 각각 설치된 ‘수면 캡슐’ 등 직원 복지를 고려한 세심한 공간 설계도 돋보였다.

    조좌진 대표이사는 “하드웨어는 소프트웨어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신사옥의 인테리어 설계 및 디자인 요소들이 직원들에게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비전을 공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