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비용 전액 지원 등 발빠른 대처 눈길밀접 접촉자, 이번주까지 자가격리15일까지 폐쇄 조치 후, 18일부터 정상근무 돌입
  • ▲ 지난 11일 폐쇄된 LGU+ 용산 사옥 정문 앞 모습ⓒ전상현 기자
    ▲ 지난 11일 폐쇄된 LGU+ 용산 사옥 정문 앞 모습ⓒ전상현 기자

    LG유플러스에서 이태원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며 사내 2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지만,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전 직원 대상 검사를 진행했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LG유플러스는 모든 직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권고했으며, 검사 비용은 회사가 전액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까지 사옥 폐쇄 조치를 단행했으며, 실질적 워킹데이인 지난 18일부터 확진자와 같은 층에서 근무한 직원 등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인원 외 다른 직원들은 유연근무제 및 정상 근무 체제에 돌입했다는 설명이다.

    밀접 접촉자 분류 직원들은 이번주까지 14일간 자가격리 조치 중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오는 24일까지 전 직원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14일 열린 임원회의에서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방침 아래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사옥 출입 제한 조치와 방역도 진행한다.

    회사 측은 이미 디지털 워크(Digital Work) 문화가 정립돼 업무에 혼선을 빚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2월 확진자가 발생해 4월 5일까지 전원 재택근무를 진행했고, 4월 6일부터 유연근무제를 실시했다.

    KT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사옥 폐쇄 조치를 취한 바 없으며, 현재까지 자율적 재택근무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