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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상승 출발하며 2개월여 만에 장중 2000선을 돌파했다.
21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1.35포인트(0.57%) 오른 2000.99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경제 활동 정상화 기대와 국제유가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2%, S&P500 지수는 1.67% 나스닥지수는 2.08% 올랐다.
이 영향으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56포인트(0.68%) 오른 2003.20에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000선을 넘긴 것은 지난 3월6일 이후 처음이다.
거래 성향을 보면 개인이 1715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0억원, 1588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다. 손해보험·화장품·게임엔터테인먼트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너지장비및서비스는 3%대, 자동차부품은 2%대, 석유와가스·기계·전기제품·전자장비와기기·자동차·철강·항공사·조선 등은 1%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상승이 많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 오른 5만200원에, SK하이닉스는 100원 오른 8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3.38%), LG화학(2.34%), 삼성SDI(1.66%), 현대차(0.92%)도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33%), 셀트리온(0.46%), LG생활건강(1.13%)은 하락세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4.51포인트(0.63%) 오른 713.25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