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CCTV로 재난재해·학교안전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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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 지능형 CCTV 시범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자리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수행기업과 수요처, 관계기관 담당자 등이 참석해 사업 수행 계획 및 운영방안을 공유했다.이번 사업은 2018년부터 우수 기술 보유 기업과 수요처(공공기관, 지자체)를 컨소시엄 방식으로 선정해 교통안전, 범죄예방 등 사회안전 분야에 지능형 CCTV가 공공 부문에서 도입·확산하도록 지원해왔다.올해는 자유공모(재난·재해)와 지정공모(학교안전)를 통해 재난·재해 분야에는 강원도 고성군청과 컨소시엄을 제안한 ㈜마크애니가, 학교안전(화재감시, 학교폭력 등) 분야에는 ㈜에이치엠씨가 각각 선정됐다.재난·재해 분야는 ㈜마크애니가 고성군청과 함께 '화재 검출과 사전 예방을 위한 지능형 CCTV 구축'을 주제로 산불 감지·징후 식별, 허가시간 외 입산자 검출 등을 수행한다.교육부와 협업해 지정과제로 공모한 학교안전 분야는 ㈜에이치엠씨가 2개 국립학교에서 'CCTV 카메라 영상과 센서 데이터를 활용한 딥러닝 기반 영상분석 솔루션 및 시스템 적용'을 주제로 화재 감시, 학교 폭력 감지 등을 수행한다.또 '코로나19'에 대응해 열화상 카메라와 가시광 카메라를 연계, 정확한 체온을 측정하고 발열 이상자의 경우 바로 담당 선생님에게 스마트폰 등으로 알리도록 할 예정이다.올해 선정된 2개 과제는 총 사업비 6억 7000만원으로 운영된다. 안정된 서비스를 위한 오탐율 개선, 현장 중심의 전문가 실사를 통해 성능 향상을 지원할 예정이다.허성욱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지능형 CCTV가 재난·재해 예방, 안전한 학교생활을 만드는데 기여하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